새누리당은 5일 중소기업소상공인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이정현 최고위원, 부위원장에 이현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무성 대표는 4일 ‘새누리당과 함께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특위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중소기업은 기업의 99%를, 일자리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뿌리가 튼튼해야 꽃도 피울 수 있는 법”이라며 “우리 경제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튼튼하고 강해져야 우리 경제도 번영의 꽃을 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 경제는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등의 대외적 여건으로 인해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라며 “자동차를 제외한 주력산업들조차 올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한다. 엔저쇼크는 수출 중소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살리기는 곧 경제살리기”라며 “새누리당은 중소기업이 잘 되는, 중소기업이 잘 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촘촘하고 탄탄한 중소기업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