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4.11.05 09:16:05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이 수원시민들의 삶의 행복을 위해 신뢰받는 의회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65세.새정치민주연합 구운.입북동)은 4일 CNB와 인터뷰를 통해 120만 수원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화합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수원시민들의 염원인 특례시 도입을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원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과 일문일답
-. 제10대 수원시의회가 출범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소감과 소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더 나은 수원의 내일을 위해 수원시의회에 관심을 갖고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120만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의장으로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4개월이 지났다.
지난 7월 개원 후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고 시정 현안지역 점검을 비롯해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 등으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바쁘게 달려왔다.
앞으로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원 모두 하나가 되어 의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시민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이 CNB뉴스 이병곤 기자와 만나고 있다.
-. 수원시의 현안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수원시는 120만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몸집이 커진 수원시는 기존의 기초자치단체라는 작은 옷이 아닌 특례시 도입으로 시민들의 삶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의회에서도 특례시 도입을 적극 지원하여 수원시민들께 대도시에 걸맞은 혜택을 받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수원시는 현재 행정구역상 4개구로 나뉘어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권선구 지역, 특히 서수원권이 타 지역에 비해 발전도 늦고 문화적인 부분에서 혜택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하여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생활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방안을 검토해 서수원권이 균형발전 될수있도록 수원시와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제10대 수원시의회는 앞으로 어떤 의회를 지향할 것인지.
제10대 의회는 의장인 저를 비롯해 34명 시의원 모두가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천하는 열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는 시민의식에 발맞추어 시민의 눈높이에맞는 맞춤형 의정활동과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불합리한 관행은 개선하고 시민의 생활안정 및 민생해결을 위한 자치입법 활동 강화와 시의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창의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김진우 의장이 당수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
-. 소통하는 의장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생활정치를 위해 노력하는 의장님 지역구에 대한 당면과제와 방안은.
서수원권인 구운동, 입북동 당수동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교통 편의시설이나 생활문화시설 등의 혜택에서 늦은 감이 있다.
우선 외곽으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까닭에 주민들은 안전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범죄없는 마을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범 CCTV를 확충하고 지역내 미개설구간 도로개설과 버스노선 확충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하여 외곽으로 빨리 갈 수 있는 서수원권 교통의 이점을 적극 살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더 좋은 여건의 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중학교 유치와 도서관 건립, 체육공원 확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당수동은 아직까지 중학교가 없어 초등학교 4학년 이상되는 학부모들은 부득이하게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동네를 떠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다. 수원시와 교육청 모두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반드시 당수동에 중학교가 들어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이다.
또한 지난 7월 당수동 체육공원을 개장하였는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다목적 휴식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체육공원을 더 확장하고 공원내에 도서관이 들어와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주민들의 생활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히 듣는 생활정치 실현을 통해 주민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 최근 경기도를 빛낸 인물을 선정하는 ‘자랑스런 경기인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소감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인터뷰를 마친 김진우 의장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아이들에게 서스럼없이 다가가 웃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건널수 있도록 안내 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제공)
-. 마지막으로 수원 시민들에게 한 말씀.
시민여러분께서는 4년간 수원시를 위해 사랑하는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대변자로 우리 시의원들을 선택해 주셨다. 앞으로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의원들과 하나가 되어 시민의 뜻을 실천하는 의회, 시민이 더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시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정활동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