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는 6일~8일 2박 3일간 홍익대학교국제연수원(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소재)에서 ‘청소년 리더십 통일캠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전후세대인 청소년과 탈북 대학생들이 통일·안보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바람직한 통일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통일캠프에는 전국 각 지역 고교생과 탈북 대학생 등 105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전문가 특강, 분임토의, 산업시찰, 통일가요제 등)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 간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상현 자유총연맹 회장직무대행은 “지난 반세기 동안 남‧북한은 서로 너무나 이질적으로 변해왔고, 특히 우리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의식은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에 참가한 남북 학생들이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를 바라며, 캠프참가 후 학교와 일상생활에서도 주변 친구들에게 평화통일의 희망을 전파하는 자유민주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