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촌체험마을 안내센터 건립과 투명카누 체험선 구입, 기반 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산항은 주변에 대형 리조트와 골프장, 선사유적박물관, 봉수대(전망대) 등과 도내 최대의 요트마리나 시설과 연계해 어항 기능뿐만이 아니라 관광어항으로서의 기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지정 자율 관리 공동체 모범 어촌계로서 2012년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돼 지난해 237.6㎡ 규모의 위판장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옥상에 소공원을 조성하는 등 2016년까지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어초 시설과 관광 레저 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 결과 수산항은 타고난 입지여건과 더불어 연이은 개발사업으로 동해안 최고의 관광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양양군 관계자는 "수산항을 명소로 만들려고 어촌계와 함께 준비했다"며 "요트를 체험하고 물고기를 만져보며, 해안 풍경을 즐길 산책로를 갖춘 어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