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수로 측량을 완료한 속초항은 옥계, 동해·묵호, 삼척, 호산항과 함께 강원도 지역의 무역항으로 동해안 관광 거점 항만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멀티빔음향측심기를 이용해 수심측량과 노·간출암 조사 및 암초 등 해저 장애물에 대한 형상 파악과 저질 조사가 수행됐다.
이에 따른 조사 결과는 항해안전을 위한 해도 간행과 항만 해저지형 변화 모니터링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특정 해역 주기조사의 일환으로 주요 항만(무역항 및 연안항)에 대해 주기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속초항은 2010년도 이후 올해 4년 만에 재조사를 시행했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동해안 무역항, 연안항을 대상으로 주기적 조사를 시행해 해상 교통안전 확보와 항만개발 등 해양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 수로측량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