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1일 세월호 3법 최종 타결 관련과 관련해 ‘정치 복원의 신호탄’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일명 ‘세월호 3법’이 일괄 타결은 여야가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한 결과이자 세월호 정국을 거치며 실종되었던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되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 정쟁을 접고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지금 국회에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다뤄야 하는 현안들이 산적해있다. 오늘 이어진 협상의 끈이 남은 회기 동안 계속 이어지도록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이번 정기 국회가 보람 있는 국회로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을 연내에 꼭 처리하고, 각종 민생 관련 법안 또한 신속하게 심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도 이제는 사소한 정쟁과 반목으로 국회를 다시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민생 살리기,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