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가 故 신해철을 애도하는 팬들을 비난하는 댓글에 공감을 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원래가 전날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28일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평상시에는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 댓글에 “오지랖과 냄비 근성의 인간들”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에 대해 강원래가 해당 댓글에 “공감 100%”라는 동조의 뜻을 달아 논란이 일어나는 원인을 제공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강원래가 직접 신해철을 애도하는 사람들을 직접 공격하는 비난성 글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100% 공감”이라는 댓글을 올린 것은 똑같은 의견을 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자기 사고 났을 때도 자기 생각해서 안부 물어봐주고 쾌차하라던 사람들도 모두 XX맞고 꼴깝으로 보였나”라며 강원래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강원래 왜 저렇게 그릇이 작냐”, “강원래, 사과해라”, “강원래, SNS는 인생의 낭비”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故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해 많은 사람들이 비통에 젖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