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여성친화도시 3년차를 맞아 민·관이 함께, 올 한해 여성친화 사업 활성화와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한다.
이에 시는 신나는 여성·행복한 가정·빛나는 동해의 프로젝트 '여신동해 만들기'를 실현하고자 지난 7월 시청 주변 2㎞ 구간 내 자전거길과 연계해 건강의 거리, 시민 소통의 거리인 여성친화 거리를 조성했다.
또한 건강가정 지원센터 주관의 '가족행복프로젝트 타일벽화 만들기'사업을 시청 편의점 옹벽 15m 구간에 '돌봄과 나눔이 있는 동해 행복프로젝트' 주제로 진행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내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결혼이주 여성의 삶을 조명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거리 사진전'도 개최해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시는 이달 31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해시청 앞 쉼터 일원에서 '여성친화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족지원센터, 동해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등이 참가한다. 또 가족 프리마켓 운영을 비롯해 거리 사진전, 거리음악회, 나눔 장터 운영 등의 행사와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 등을 운영해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고 즐기면서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한편 동해시 관계자는 "내년 여성친화 거리 2차 사업으로 건강가정 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민간단체와 연계해 자연친화적 도시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