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당론을 정해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발의 의사를 밝힌 것을 거론하며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가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당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은 지난한 문제이지만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공무원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애국심에 호소해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도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끝나는 국정감사 이후 정기국회에 대해 “조만간 발의되는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도 시급하고 민생안정,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도 국민경제를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도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틀림없이 처리해야 하고, 한·호주,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도 다음 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 맞게 꼭 통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