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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정책금융공사, 대성산업 특혜 대출…김성주 총재 보은?

김기식 의원 “만기 거듭 연장, 대출 즉각 회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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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4.10.21 17:52:16

“박근혜 정부가 산업은행·정책금융공사를 통해 18대 대선 선대위원장 출신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일가인 대성산업에 대해 특혜적 보증과 대출의 만기를 거듭 연장하고 있다”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대성산업이 보은성 특혜조치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대성산업의 용인구갈 토지 대금 관련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을 위해 3개월간 브릿지론 4000억원을 지급보증했다.


또한 공사는 브릿지론 4000억원을 상환키 위해 브릿지론 만기 시점인 2013년 2월 산업은행과 함께 6개월 기한을 두고 4000억원을 2차로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대성산업의 2차 대출과 회사채 상환을 위해 대주단을 모집해 6000억원의 신디케이티드론을 일으켜 추가적으로 지원하려고 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산업은행과 공사는 이어 2013년 5월에 5000억원을 다시 융자해 기존 2차 대출금을 상환토록 하면서 추가로 1000억원을 지원했다는 것.


김기식 의원은 “공사가 설립 목적에도 맞지 않는 대기업에 사전적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지급 보증을 서고, 그 이후에는 보증을 대출로 대환 상환해주고 대출이 상환되지 못하자 오히려 추가대출을 일으켜 만기를 연장해주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특혜 중의 특혜”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성산업에 대한 공사와 산업은행의 대출은 김성주 총재 일가의 독점 사업권을 유지하고 경영권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 전형적인 특혜 대출이자 정치적 보은 대출로 즉각 회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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