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광주시의회, 고려인 정착지원 촉구

'고려인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  

cnbnews 박용덕기자 |  2014.10.21 17:50:14

광주광역시의회가 21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의 정착지원을 촉구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김용집 환경복지위원장의 제안으로 '고려인이주 150주년   의미와 지역사회 정착지원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김용집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김영술 호남대학교 연구교수가 '러시아 한인 150주년의 의미와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 김승력 안산 고려인지원센터 '너머' 대표, 박정열 사단법인 고려인돕기 운동본부 국장, 임영희  광주시청 다문화가족 담당사무관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기조발제를 한 김영술 교수는 "소련 해체이후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광주지역 이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5월말로 광주지역에 등록・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수는 838명이며, 거소신고를 한 고려인 수는 296명으로 총 1134명이다"면서 "하지만 등록하지 않는 거주자를 포함하면 약 30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고려인들을 분리시키지 않고 같은 민족으로 더불어 살며, 이들이 한민족으로서 이 땅에 정주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타 민족들과도 상생 공존하며 차별과 배제가 없는 인권과 다양성의 광주공동체로 발전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를 제안한 김용집 환경복지위원장은 "현행 국적법 하에서 고려인들은 우리 동포인데도 이방인 취급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들이지만 정부나 광주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다문화정책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하고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고려인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을 지역사회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