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4.10.21 15:49:54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주자로 나설 경우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조사돼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에 걸쳐 실시한 매월 정치지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반 총장이 39.7%를 기록해 1위로 조사됐으며, 2위는 13.5%를 얻은 박원순 서울시장이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9.3%로 3위를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여권 주자 중 선두였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9%로 4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4.2%‘,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 2.4%, 김문수 전 경기지사 2.3%, 안희정 충남지사 1.3%, 남경필 경기지사 0.4% 순으로 조사됐고, 기타와 잘 모름은 22.0%였다.
또한 반 총장을 제외한 국내파 정치인 중 조사에서는 박 서울시장이 21.6%로 1위를 차지했고 새정치연합 문 의원이 13.8%로 2위, 새누리당 김 대표가 10.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새정치연합 안 전 대표 7.7%, 새누리당 정 전 대표 6.7%, 김문수 전 지사 5.4%, 남 경기지사와 안 충남지사가 같이 2.2%를 기록했으며 기타와 잘 모름은 30.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으로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