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양당 원내대표는 김재원,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공무원 사회의 거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여야가 각각 구성해 운영하되 필요시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리고 여야는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 국감이 종료된 이후 상임위별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고 이달 31일, 11월 3~5일 대정부질문을 실시키로 했으며,
대정부질문에 앞서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관련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기로 했으며, 또한 이달 30일에는 본회의를 개최해 종전까지 이틀에 걸쳐 이뤄졌던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오전 중에 한꺼번에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은 여야 원내대표 정기회 의사일정 합의사항 전문이다.
1. 2014년 10월19일 본회의를 개의해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하며, 2014년 10월30일 본회의를 개의해 오전 중 양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순서로 한다.
2. 국정감사 일정이 종료된 후 각 상임위에서 예산심사에 착수하며, 10월31일, 11월 3,4,5일 4일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3. 국민안전 관련 국회특위를 여야 합의로 설치해 가동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는 각 당에 구성해 운영하되 필요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4.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TF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각 당에서 3명의 의원이 참여해 구성하고 협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