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 청년들을 만났던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교황방문 테마 콘서트 '좋은 날'이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이번 테마 콘서트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기념하고 테마가 있는 문화 공연을 통해 당진시민이 다시 한 번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렸으며, 노래와 토크가 어우러진 7080 테마콘서트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합창단(성가대) 공연과 교황방문 준비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이 이어지며, 본행사인 테마공연에서는 쌍둥이 가수 윙크의 사회로 가수 정수라, 김혜연, 한해진 등 7080세대 유명가수가 출연해 가을밤하늘을 추억의 명곡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본행사에서는 천주교 신부님들로 구성된 그룹이 깜짝 출연해 특별공연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종교와 인종을 넘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문을 계기로, 솔뫼성지는 이제 천주교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찾는 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교황방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17만 시민 모두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