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광주시교육청 '13년 예산 불용률 전국 1위…재정운영 개선 시급

불용예산 42.2% 예비비, 적정 예비비보다 8.7배 더 쌓아둬

  •  

cnbnews 박용덕기자 |  2014.10.20 10:29:05

광주광역시교육청의 2013년 예산 불용액이 전국 1위로 재정운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광주 서구갑)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예결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예산현액 1조 8605억원 중 1159억원이 불용액으로 6.23%의 불용률을 기록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예산 평균 불용률은 2.76%와 비교해도 2배에 가까운 수치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예산규모는 13위이지만 불용액 규모로는 4위이고 불용률 1위를기록했다.

또 '12년의 경우에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예산 평균 불용률은 3.63%인데 반해, 광주시교육청의 예산 불용률은 5.13%로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아울러 다른 시도교육청의 예산 불용률이 '12년에 비해 '13년 비슷하거나 대부분 낮아졌는데, 광주시교육청은 오히려 1.1% 더 높아졌다. 전남교육청의 경우에도 2.63%(851억원)에서 3.12%(1114억원)로 0.49% 높아졌다.

'13년 광주시교육청의 불용예산을 구체적으로 보면, 총 1159억원 중 무려 42.2%인 488억원이 예비비였다. '13년 광주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방침 상 예산총액의 0.3% 이상을 예비비로 책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광주시 교육청은 적정 예비비보다 8.7배나 더 쌓아 두고 있는 셈이다.

박혜자 의원은 "중앙정부의 책임 떠넘기기로 가뜩이나 지방교육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비비를 과도하게 쌓아 두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추경예산 편성 시 마다 가결산을 통해 예비비를 삭감하고 이를 가용재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