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16일 첨단2지구 제일풍경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감사선거에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투·개표를 지원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PC(원거리 또는 현장투표)와 이동통신단말기(스마트폰, 일반휴대폰 등)를 사용하여 투표와 개표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북구선관위가 이번에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지원한 '첨단2지구 제일풍경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감사선거'는 선거인수 605명 중 466명이 투표해 투표율 77%로 주민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 9월 19일에도 동대표선거에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지원해 투표율 78%(선거인수 460명 대비 투표인수 359명)를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투표시스템 지원 대상은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 법령에 따라 선관위 위탁이 가능한 단체 및 각급 학교 등이며, 투·개표 지원을 원하는 기관 등에서는 www.kvoting.go.kr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북구선관위 마기섭 사무국장은 “주민참여가 낮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임원 선거 등에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도입하면 투표편의성 제고와 투표참여 확산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선거관리가 용이하고 관리비용이 절감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는 만큼 이번 선거를 계기로 온라인투표시스템 이용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