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배우 장나라가 안티팬에게 심한 욕을 먹었던 과거 일화를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배우 장나라가 출연해 대인관계 단절로 인한 불안증과 공황장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어린 시절 큰 관심과 미움을 동시에 받았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면서 “미움에는 익숙해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와 함께 길을 가고 있는데, 우리 면전에서 욕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정말로 쌍욕을 하는데 엄마와 같이 들으니까 (엄마에게) 죄송한 마음도 생기고 자괴감도 들었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엄마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했었는데 그 이후부터 최근까지 엄마와는 외출을 안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런 것들이 조금씩 쌓여 마음에 앙금이 있었나보다”라면서 “이후 사람을 일대일로 마주치는 게 힘들어졌다”고 말해 마음의 상처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장나라, 밝게만 봤는데 상처 컸겠다”, “힐링캠프 장나라, 훌훌 털고 행복하길”, “힐링캠프 장나라, 얼마나 황당하고 화났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