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 회동은 지난 10일 우 원내대표 선출 후 상견례를 겸한 회동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이날 3개 법안의 처리를 위한 TF(태스크포스) 구성을 포함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달 30일 세월호 특별법을 포함한 이들 3개 법안을 10월말까지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조속한 처리를 위해 본격적인 논의를 재개할 전망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제안한 TF팀 구성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부분”이라며 “백 정책위 의장을 비롯해 14일 발표할 예정인 한명의 간사를 선정해 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새정치연합은 오는 15일 의총을 열어 안규백 수석부대표 임명에 대해 당 의원들의 추인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안 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대한 전체 일정과 세부적인 법안에 대해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