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지난 10~11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125명의 임원 및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위 사장은 “최근 외부환경은 단순히 ‘빠름’을 넘어 업을 뒤흔들 ‘무서운 변화’가 진행중”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카드사들도 또한 더 이상 ‘플레이트(Plate)’에 국한되지 말고, ‘스마트(Smart)’를 지향할 시점이며 필요하다면 20년 넘게 체득한 카드DNA까지 버릴 각오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위 사장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용기있는 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하다며 리더들이 아마존, 이베이 등에서 직접 구매과정을 체험해보고, 신한카드 관점에서 의미있는 시사점을 연구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대토론회에서는 시장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기존 영업 성장정체 돌파방안’, ‘빅데이터·코드나인 상품 및 마케팅력 강화방안’, ‘2030세대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방안’을 주제로 10시간 동안 끝장토론도 진행됐다.
신한카드 측은 이날 끝장토론은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며 2015년 변화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고, 시장변화에 맞춰 전략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이 함께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