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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도입…신한·부산은행 2곳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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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4.10.07 13:10:25

국내 은행들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도입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은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이상금융거래 유무를 판별하는 것을 말한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98년, 신용카드사를 중심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이 시스템은 실제로 최근 5년간 8개 카드사에서 약 15만건 가까운 이상거래를 적발해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은행권에 시스템 도입을 권고해왔지만 현재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에서만 도입돼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2013년 이 시스템을 도입한 후 현재까지 1만여 건이 넘는 이상거래를 적발, 금융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증권사도 마찬가지로 4개사(동양, 미래에셋, 씨티, 우리)만이 시스템을 운용 중이고 나머지 증권사에는 아직 도입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기준 의원은 “인터넷이나 전화를 이용한 금융사기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반면 정부가 내놓는 대책은 대부분 고객들에 대한 주의당부에 머물러 있다”며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사고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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