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빛고을 국악전수관 개관 12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특별기획 국악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제1부에서는 가야금, 대금, 해금, 장구, 고법, 민요,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 8개반 국악문화학교 수강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제2부는 공로패 및 모범상패 수여 등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제3부에서는 ‘조상현’ 국창의 판소리와 우리소리연구회 ‘소리바치’의 비나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지난 2002년 10월 개관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광주에서 유일하게 국악전용 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국악전수실과 국악박물관 등을 구비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국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악문화학교를 운영하는 등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매주 목요일에는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다양한 국악상설공연을 운영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신선한 프로그램 만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