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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은 그만"…국정감사 '호통국감' 대신 '정책국감' 될까

새누리 "증인에 폭언, 윽박지르기식 질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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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4.10.02 18:28:32

새누리당이 오는 7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민생국감’, ‘정책국감’으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예전 국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은 폭로성 발언을 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국회의원의 모습이었다. 이른바 ‘호통국감’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2일 이 같은 모습 대신 정책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야당에 맞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올해 국감은  ‘정책국감’이 될지 주목된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가 30일 정도 차질을 빚었지만 앞으로는 차질 없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세월호법 합의 후속조치가 상당히 많은데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야당보다 여당이 이 문제를 주도적이고 선제적, 능동적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이 추진한 노인복지정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례로 기초연금·임플란트 급여 지급, 치매환자 예산 지원, 무료독감 예방접종 기관 확대 등을 거론하며 “야당의 근거 없는 공격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 “경로당 냉난방비와 급식비 문제는 국회에서 증액하기로 이미 당정협의를 마쳤다”며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이미 정부안에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린이 A형 간염 예방접종 등 많은 민생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폭로성 국감, 민생과 동떨어진 정치싸움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기업인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반하는 무차별적 증인채택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감이 진행되는 동안 상임위 간사들이 기업인에 대한 야당의 무분별한 증인채택 요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달라”며 “증인에 대한 폭언과 윽박지르기식 질의, 감사종료 후 피감기관과의 저녁자리는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국감에 대비해 매주 화요일 열리던 원내대책회의를 국정감사대책회의로 전환했다.

아울러 이번 국감을 ‘민생안전, 국민안전, 경제활력 국감’이라 명명하고 당에서 ‘국정감사 국민제안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감이 끝난 뒤에는 국감백서와 평가보고서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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