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4.10.01 22:38:56
(CNB=최성락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도와 일본 돗토리현과의 자매결연(94년 11월 17일) 20주년을 기념하여,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교류 기념사업 참가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연계하는 강원 관광 홍보를 위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일본 돗토리현과 도쿄를 방문한다.
이번 돗토리현 방문은 현과의 교류 20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민간 차원의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특별 전세기를 운영하여 강원도에서 재래시장 상인회 대표 및 시·군 담당자 150명이 돗토리현을 방문하고 현에서는 100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한다.
방문단은 그동안 내방한 외국 관광객들이 재래시장을 방문할 때 격던 언어소통 문제 및 가격 표시제 미비 등으로 인한 상품 구매에 어려움을 돗토리현 재래시장 등을 방문하여 가격 표시제 실태조사 및 벤치마킹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실질적인 지역상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주재 특파원을 초청하여 도·돗토리현 교류 20주년 사업과 올림픽을 연계해 강원도와 일본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등 유관기관도 방문한다.
그리고 한·일 양국 정부 간 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한·일국교 50주년이 되는 내년도에 맞춰 일본의 핵심 메이저 여행사 대표를 초청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하계올림픽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에 대한 강원관광설명회를 개최하여 일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최문순 도지사는 전국장애인 예술제와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도·돗토리현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 간의 대립과 갈등을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완화시키고 상생 발전하는 지방 실리외교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인간의 존엄'에 대한 도정 철학과 지방정부의 새로운 역할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도·돗토리현 교류 20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민간차원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세기를 특별 운행하게 되었다" 면서 "앞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을 매개로 일본과의 관광교류에 강원도가 선도적 참여하여 양양공항과 도쿄, 오오사카, 돗토리 등 주요 지역과 전세기를 운행하는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일본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