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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기아차 노조 파업중단 촉구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쟁점사항 합의 이뤄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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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10.01 14:11:25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회장(사진)은 1일 기아차 노조 파업중단과 노사합의를 촉구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올해 기아자동차 노사간 임금교섭 난항과 파업의 장기화는 기아차 광주공장에 끊임없는 애정을 쏟아온 지역경제계와 지역민들에 크나 큰 실망감과 상실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파업을 지속하는 것은 지역경제에 크게 악영향을 끼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올해 6차례의 부분 파업과 잔업거부로 인해 생산차질과 매출손실이 큰 상황이며, 무엇보다 파업은 자동차산업의 국내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아자동차의 대외 신인도와 경쟁력 향상에도 큰 손상을 입히는 등 노사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뿐이다"면서 "경영여건이 열악한 250여 협력사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 하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지역경제계와 지역민들은 기아차 노조가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 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아차지부 광주지회는 30일 주간 1조(오전9~11시), 야간 2조(오후5시40~7시40분) 각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이어 1일과 2일 주·야간 6시간씩 총 12시간의 부분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의 부분파업은 올해 임단협 교섭 중 벌써 5차례가 실시됐으며, 이 날 현재까지 광주공장의 경우 약 1만1000여대의 생산차질과 약1900억원의 매출손실이 추산된다.
 
이에 따라  1~2일 부분파업에 들어가면 생산차질과 매출손실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5만9614원, 2013년 영업이익 30%성과급 지급, 근무형태 변경(8+8) 및 월급제 요구와 입사시 장기근속 자녀 및 사내하청 비율제 등 특별요구안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노조는 이번 임단협과정에서 한국GM,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업계가 이달 1일부터 관계법령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조에 제안한 점을 예로 들며 사측에 상여금 통상급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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