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민선6기에 신설된 참여혁신단장에 김재철 전 광주발전연구원 문화사회정책연구실장을, 사회통합추진단장에는 박병규 전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위원장을 10월 1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김재철 단장은 지난 1992년 전남발전연구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하여 연구기획실장, 산업경제실장을 역임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개원 연구원을 지냈다. 2008년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이 분리된 후부터는 광주발전연구원에서 연구기획실장, 지역균형 및 자치센터장, 문화사회정책연구실장 등을 맡았다.
박병규 단장은 1990년 아시아자동차(현 기아자동차)에 입사해 24년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근무해 오면서, 3회에 걸쳐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광주시는 노․사․정간 사회적 합의로 독창적 상생모델을 만들어 경제 재도약에 성공한 독일의 자동차산업도시 ‘슈투트가르트 모형’을 응용해 광주가 10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차산업도시로 나아가는데 박 단장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제 참여혁신단장과 사회통합추진단장 임명이 마무리돼 민선 6기 진용이 제대로 갖춰진 만큼 민선 6기 정책과제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