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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등원으로 국회 정상화 진정성 보여야"

'조건 없는 등원' 촉구 속 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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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4.09.29 14:15:42

▲새누리당 이완구(오른쪽)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회담을 마치고 나서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 박영선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이장우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정기국회가 한 달 가까이 파행하는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 ‘조건 없는 등원을 할 것’을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언제 어디서든 만나서 대화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야당은 본회의에 조건 없이 등원해 국회 정상화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참석은) 조건이 아니라 의무”라며 “야당은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 그 고통과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지금 야당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며 “30일 본회의에 야당이 들어올 것으로 확신하지만 만약에 들어오지 않으면 정말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국회마비, 국정마비로 지금 국민 분노가 일촉즉발”이라며 “3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반드시 국회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본회의 참석은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진정으로 국민을 걱정하고 생각한다면 조건 없이 국회에 등원하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야당과의 대화를 끊지 말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이완구 원내대표를 향해 “한 번만 더 참아 달라. 국민도 새누리당의 입장을 안다”며 “(야당을) 안 만날 이유가 없고, 그것이 여당의 책무이자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이유 없이 만나겠다”고 말했고, 실제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졌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단원고) 유가족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자 회동’을 통해 일괄 타결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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