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와 한화생명 호남지역본부가 9월부터 연말까지 드림스타트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지킴이(건강검진)사업'을 운영한다.
두 기관은 29일 오전 관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한부모 40명의 건강검진 전반을 후원하는 내용의 ‘건강지킴이사업’ 업무협약식을 맺고 29과 30일 양일 간 첫 번째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건강지킴이 사업은 무료 종합검진으로 건강문제 조기발견 및 치료, 검진 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지키는데 목적이다.
검진은 폐기능 검사, 동맥경화 검사 등 모두 80여종의 다양한 항목에 걸쳐 실시하며, 검진 후 중식제공 및 구급함을 배부할 예정이다.
동구는 대상자 모집과 검진센터 이동을 책임지고 한화생명 호남지역본부에서는 검진비 등 소요사업비 일체를 후원한다.
동구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 지역의 복지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부모 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조성을 위하여 건강검진 뿐 아니라 아동의 정서행동, 인지발달 등 맞춤형 통합관리서비스로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