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오는 29일부터 4일간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시・구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불법적인 환경오염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2014년도 통합점검대상 사업장과 환경 관리·감독 여건이 취약하고 시설관리 소홀 등으로 환경오염사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장 등 64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구 합동 점검반은 자치구 공무원 4명을 포함해 총 4개반 8명으로 편성해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폐수 무단방류 행위 △시설 노후에 따른 부식・마모 등에 따른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번 지도․점검 결과 위반 사업장은 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공개해 환경지도․점검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유용빈 환경정책과장은 “시・구 합동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 건강을 위협하거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행위는 엄중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로 즉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