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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원이 의회를 떠나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유족에 등원 불가피 설득…여야 ‘29일 본회의 법안 처리’ 합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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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9.25 10:38:29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난 의회주의자로 국회는 열려야 한다. 날짜를 딱 잡아 얘기할 순 없으나 등원은 안할 수 없지 않으냐”며 “모든 문제는 국회로 수렴해 어떤 진통을 겪더라도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언제로 (등원 시점을) 잡는다든지 하면 일이 더 안된다. 지금은 (세월호특별법) 해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때”라며 “9부 능선은 넘었고, (의견) 접근이 이뤄질 것 같은 정도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위원장은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들이 여야 협상안을 끝내 거부하더라도 등원은 해야 한다는 당내 분리 대응론과 관련해서는 “유족들 입장에서는 '야당이 우리를 버리고 가는구나'라고 하지 않겠느냐”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정의화 국회의장 직권으로 26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 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데 대해서는 “여야 합의없이 진행되는 의회에는 참여할 수 없다”면서 “이런 뜻을 의장과 여당에 전달했는데 둘 다 같은 생각이라서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문 위원장은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계없이 박영선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당내 강경파의 주장에 대해서는 “내쫓기듯 그만두는 모습은 당에 이순신 장군이 와도, 교황이 와도 리더십이 설 수가 없다는 인상을 굳힐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박 원내대표가 만든 2차 여야 합의안에서 플러스 알파로 3차 합의가 되면 그의 공로가 기록될 것 아니냐”며 “3차안이 아름답게 끝나면 그 분 스스로 순수한 결단을 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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