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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캐나다, 교역 다변화 중요"

FTA 포함 4건 협정 서명, 일정 마치고 뉴욕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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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4.09.23 10:11:40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22일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통상장관이 한-캐나다 FTA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양국간 교역 다변화를 통한 경제협력 증진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도 오타와 소재 샤토 로리에 호텔에서 열린 한·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 연설에서 “우물을 깊게 파려면 그 만큼 더 넓게 파들어가야 하듯이 교역규모가 확대되려면 교역품목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양국이 서로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교역을 다변화한다면 양국간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양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캐나다는 광물과 임업 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항공기, 철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산업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역시 자동차와 전자 분야 외에도 조선과 철강, 석유화학,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관람한 ‘넛잡’이라는 애니메이션은 한국과 캐나다가 공동제작했다. 전세계에서 9천3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두고 이제 2탄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앞으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민의 창의력을 결합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가 풍성하게 만들어져 양국이 글로벌 창조경제시대를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명과 관련해서는 “오늘 한국과 캐나다는 FTA에 서명하면서 양국간 협력관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만들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우정의 기반 위에 FTA를 더해 양국관계가 더 힘차게 전진하고 창조경제 협력과 교역다변화,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서명한 FTA는 어떤 FTA보다 높고 포괄적이어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안정적기반이 되고 나아가 아태지역 경제통합 논의에 모범이 될 것”이라며 “이제 중요한 것은 양국 기업들이 FTA를 최대한 활용해 새 비즈니스 기회를 현장에서 구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특별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윤상직 산업부장관과 에드 패스트 통상장관 등은 이날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향후 10년내 교역품목의 99%에 대한 관세철폐 등의 내용이 담긴 FTA를 비롯한 4건의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23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전체회의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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