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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희상 금주 회동...국회정상화 잰걸음

개점휴업 정국 파행, 새정치 비대위장 출현 후 숨통 트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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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4.09.21 16:20:0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금주, 이르면 22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회가 정상화 될지 주목된다.

그동안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정기국회를 개원하고도 3주 동안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새누리당은 세월호법과 민생법안을 분리 처리하자고 했지만, 새정치연합이 ‘세월호법이 민생’이라며 분리 처리에 반대하면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다.

결국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16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직권으로 결정, 17일부터 상임위 가동에 들어갔지만 새정치연합은 불참했다.

멈추지 않을 것 같은 파행은 새정치연합이 지도부를 교체하면서 훈풍이 기대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협상에 유연하게 임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꽉 막힌 정국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문 위원장은 취임 후 세월호법 협상에 대해 “유족의 양해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종전의 ‘동의’에서 한걸음 물러나면서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을 주는 방안 대신 특검추천권 등 다른 절충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실성이 있는 안을 만들어 빨리 혼란을 해결해야 한다”며 “문 위원장이 취임한 만큼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2번씩 거부하며 강경하게 나왔던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지도부가 음주폭행 사건으로 사퇴하면서 21일 선출 예정인 신임 지도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정가에서는 세월호법으로 인해 최대 위기를 맞았던 만큼 새정치연합은 물론, 계속되는 국회 파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새누리당이 최대한 빨리 협상 재개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의 2차 합의안을 ‘마지막 결단’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추가적인 융통성을 발휘하는데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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