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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마감!…영국연방 잔류 가능성 높다?

‘운명의 날’ 투표율 90% 육박해, 최종 여론조사선 독립 반대가 8%p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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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기자 |  2014.09.19 10:53:18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18일(현지시간) 마감돼 개표에 들어갔다. 사진은 에버딘 개표소에서 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스코틀랜드가 독립국이 되어야 합니까?(Should Scotland be an independent country?)’ 스코틀랜드 주민들이 투표용지에 적힌 이 질문에 최종 답했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19일 오전 6시) 마감해 개표를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선거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약 90%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이번 독립 투표는 찬성과 반대 의견 중 다수를 차지한 쪽으로 결정된다.

이번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는 16세 이상 스코틀랜드 주민 441만 명의 97%인 428만여 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다.

투표 결과에서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오면 스코틀랜드는 307년 만에 영국 연방에서 분리된다. 이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독립 준비기간을 거쳐 2016년 3월 독립국가를 선포한다.

반면, 반대표가 많으면 스코틀랜드는 영국 연방에 잔류하지만 앞서 영국 주요 정당이 투표 전에 약속한 더 많은 자치권을 보장받을 전망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온라인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투표 당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독립 찬성이 46%, 반대가 54%로 나와, 스코틀랜드의 영국 연방 잔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개표는 32개 개표센터로 옮겨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 발표는 19일 오전 6시 30분에서 7시 30분(한국 시각으로 19일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CNB=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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