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201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공모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선정돼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한 이후 연이은 쾌거다.
동구는 종합평가 5개 부문과 선도 사례 부문에 각각 공모해 종합평가 중 주민참여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도시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권장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한 평가체계로서, 지난 한 해 동안 도시공간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지자체의 성과와 단체장의 의지를 평가하는 상이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지난 2000년부터 15년 동안 매년 시행돼 왔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중앙일보사가 주관한다.
올해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종합평가 5개 부문(정주문화, 경제활력, 녹색안전, 주민참여, 계획역량)과 선도 사례 부문으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으며 모두 40개 지자체에서 56개 부문에 공모, 11개 지자체가 도시대상에 선정됐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도심공동화 해소를 염원하는 11만 구민과 600여 공직자가 함께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추진될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과 함께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정책을 통해 동구를 지역주민들의 생활·일·휴식을 아우르는 멋진 도시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