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17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가 대화 제의한 데 대해, 또 고위급 접촉을 제의한 데 대해 호응을 해서 '대화를 하자'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한국자유총연맹이 사회 곳곳의 적폐를 청산하고 국가혁신을 이루는데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소재 자유총연맹 야외강당에서 열린 자유총연맹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지난 60년간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면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150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총연맹은 반공 안보활동 중심의 체제 수호운동으로 출발해서 시대 변화에 맞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에 기여하는 국민 운동단체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며 "다음 세대를 위한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도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길러주고 함께 활동해 나가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