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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정부출연연 연구장비 노후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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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4.09.17 15:49:47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장비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출연연 노후장비 현황’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4개 출연연이 보유하고 있는 3000만원 이상 연구장비 1만7625개 중 29.5%인 5204개가 10년 이상된 노후장비라고 밝혔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출연연별 연구장비의 노후화율을 살펴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전체 장비 2278개 중 노후장비 1053개로 노후화율 4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전기연구원 (37.3%), 한국원자력연구원 (35.4%), 한국항공우주연구원 (34.5%) , 재료연구소 (34.2%) 순으로 장비노후화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7월말 기준으로 10년 이상된 노후장비의 교체수는 총216개로 노후장비교체율이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장비 노후화율은 2011년 22.3%, 2012년 24.2% 2013년 26.2%, 2014년 29.5%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반면, 노후장비 교체율은 2012년 11.7%, 2012년 8.3%, 2013년 6.8%, 2014년 4.2%로 매년 낮아지고 있어 장비노후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노후장비가 있으나 노후장비교체를 한 건도 하지 않은 출연연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로 나타났다. 7월말 기준으로 노후장비교체 실적이 전혀 없는 출연연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재료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드러났다.

이군현 의원은 17일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우수한 연구인력확보와 더불어 첨단연구장비 지원이 핵심요소”라며 “출연연의 연구개발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노후연구장비 교체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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