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가 90일을 앞두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공동위원장에 선임했다.
조직위원회는 16일 오후 4시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에서 윤장현 위원장(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하여, 조영표 광주시의회의장, 김양균 전)헌법재판관 등 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위원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정의화 공동위원장 사임으로 공석이 된 공동위원장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새로 선임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공동위원장에 선임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제14회)에 합격한 뒤 광주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장 등을 거쳐 대법원 대법관으로 재직 중에 감사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광주․전남 출신 최초로 국무총리를 역임한바 있다
김황식 위원장은 “우리 고장 광주에서 개최되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그동안의 법률, 행정, 정치 등 다양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광주 그리고 시민들과 힘을 모아 2015광주하계U대회를 일류명품 대회로 만들기 위해 차질없이 준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제19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당선되어 국회법에 따라 부득이하게 2015광주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임한 정의화 국회 의장이 대회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명예위원장직에 추대되었다.
정의화 명예위원장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와 국회 등 범정부 차원의 유치 지원 의지를 이끌어내어 2009년 5월 광주유치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또한, 2010년 2월 조직위원회 출범시부터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어 2014년 5월 위원장직 사임시까지 광주U대회지원특별법 제정 등 U대회 성공개최 토대마련을 위해 적극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명예위원장으로 U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하여 정부, 국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광주 U대회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