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내년도 1월 신청자부터 수령지까지 ONE-STOP으로 ‘장애인등록증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장애인등록증을 신청하고 수령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여러번 방문해야 하고 수령까지 약 14일 정도 소요되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시에는 현재 3만 2000명의 등록 장애인이 있으며 매달 평균 420여명의 장애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신규 신청 또는 재발급을 받고 있다.
시는 민원인이 동 주민센터에 카드발급을 신청할 시 기존 5단계의 발급단계를 조폐공사 제작, 대전대덕우체국 접수, 신청인 우편배달 등의 3단계로 단축했으며 시청과 동 주민센터를 경유하는 2단계를 우편배달 1단계로 통합했다.
또한 14일 이상 걸리는 장애인등록증 발급 기간을 시청과 동 주민센터 경유를 생략하고 등기우편 전환을 통해 5일 이내로 단축했다.
장애인들은 동 주민센터를 한 번만 방문해 장애인등록증 신청을 하면 집에서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배달 과정도 인터넷우체국(
http://www.epost.go.kr/)을 통해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등기우편 배송시 부재 등의 사유로 장애인등록증을 받을 수 없을 때는 3회까지 수령지 방문을 한 후 거주지를 담당하는 동 주민센터로 장애인등록증을 환부해 교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장애인의 기관 방문 최소화 및 발급 소요일수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애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장애인정책담당(031-481-2274)으로 문의하면 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