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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김무성 차기주자 지지율 18.9%-18.6% 초접전

문재인-정몽준-정몽준-김문수 순…박 대통령, 1.8%P 하락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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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9.15 15:53:00

▲지난 2일 김무성 대표와 박원순 시장이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1회 방송의날 기념 축하연에서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9월 둘째주 주간 여론조사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한 18.9%를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추석연휴 기간 지역구 민생 탐방 활동에 나섰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역시 0.9%포인트 상승한 2위(18.6%)로 박원순 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으며, 이어 문재인 의원(14.8%)이 포진했고 정몽준 전 의원 9.9%, 김문수 전 경기지사 7.7%, 안철수 전 공동대표 7.6% 등의 순이었다.

또한 관심을 모으는 안 의원 지지율은 여전히 7%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6위권에 머물렀지만 지난주 5.7%로 7·30 재보선 패배 이후 6주 연속 하락 및 매주 최저치를 경신하던 걸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는 데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열렸다.

그밖에 안희정 충남지사는 3.0%, 남경필 경기지사 2.9%,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1.5%였고 모름·무응답은 15.2%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81주차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8%P 하락한 50.3P를 기록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2.4%P 증가한 43.8%였다.

그리고 정당별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45.8%, 새정치민주연합은 22.8%의 지지율,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5%, 2.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으며,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5% 여성 50.5%, 20대 17.6% 30대 19.6% 40대 21.8% 50대 19.7% 60대 이상 21.3%’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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