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됐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우리종금 신용등급을 BBB+에서 A-(안정적)으로 한 등급 올려 조정했다. 후순위채 기준으로는 BBB+다.
자산클린화와 유상증자를 통해 수익구조 및 자산건전성이 개선됐고, 우리금융그룹의 지원의지와 신규사업 진출가능성이 커지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향후 등급 전망도 영업정상화 추세를 나타내는 점과 그룹차원의 리스크 관리 및 지원가능성을 반영해 안정적(Stable)로 평가됐다.
우리종금의 신용등급은 지난 2011년 초 BBB+를 유지하다가 자본잠식 등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2013년 초 B+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년6월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후에는 BBB+로 회복됐다가 올해 6월 증자를 거쳐 이번에 한 등급 더 상향 조정된 것이다.
우리종금은 신용등급 상승으로 영업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분양아파트담보대출 확약업무, 자산유동화 업무 등 금융기관의 신용보강이 필요한 업무를 활발히 꾀하고 기관이나 법인의 예금확대 등으로 자금조달코스트를 절감할 요량이다.
아울러 우리종금은 다양한 라이선스를 활용해 IB업무를 확대하고 오토리스 등 리스업무, 부실채권 매입 등 신규업무 추진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