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재개발 사업 중단 논란으로 지지부진했던 성남시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이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함에 따라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성남시는 2일 대변인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31일 금광1구역의 시공사가 선정된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남준 대변인은 "끝없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LH공사와 머리를 맞대며 해법을 찾기위해 고민한 결과이고, 그동안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지속했던것이 이번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큰 힘이 된것 같다"며 노력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렇듯 시공사가 선정 이유는 민관합동 재개발 도입과 미분양 발생시 물량의 주택25% 성남시 인수 등 획기적인 사업 개선안을 제시해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주민들의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성남시는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번 시공사 선정은 열악한 주거환경의 본 시가지가 재개발 신도시로 재탄생하는 가시적인 성과"라며 "남아있는 재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성남시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이주단지 대책도 내놓았다. 위례신도시(A2-4BL)에 약 4300세대와 여수지구에 500세대가 준비된만큼 이주대책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선 금광1구역의 경우 오는 2016년 이주를 시작하고 2018년 착공해 2021년 준공 입주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