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의 자활을 돕기위한 카페가 당진시청사 내에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내 최초다.
2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는 지난 1일 개점식을 갖고 충남도내 최초로 시청사 내에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사업단 카페인 ‘카페테리아’를 오픈했다"는 것이다.
이는 당진시가 소외계층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자활사업단 카페 ‘카페테리아’ 공간을 당진지역자활센터에 3년 간 무상 임대 조건으로 제공한 것이다.
‘카페테리아’는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바리스타가 돼 질 좋은 원두를 사용해 맛있고 깊은 향이 담겨있는 커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매할 예정으로, ‘카페테리아’에서 발생된 수익금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자활 장려기금과 자활기업 창업자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카페테리아’가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장려를 돕는 것을 넘어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자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전문서비스 중심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카페 위탁 운영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하고 "카페테리아가 참여자들의 자활자립 의지를 고취시키는 등 지역자활센터의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이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복지지원 연계서비스 등 저소득층의 복지 인프라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