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석 작가의 ‘무대 공포’. (제공=페스티벌 봄)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이 후원하고 극단 크리에이티브 바키가 제작한 공연 ‘몇 가지 방식의 대화들’이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페스티벌/도쿄 2014’ 초청작으로, 11월 일본 도쿄 공연을 앞두고 있다. 9월 13일에는 ‘몇 가지 방식의 대화들’ 첫 공연 이후 ‘페스티벌/도쿄 2014 프로그램 발표 & 아티스트 토크’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승효(페스티벌 봄 디렉터)의 진행으로 이치무라 사치오(페스티벌/도쿄 디렉터)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한일 교류와 다원예술의 방향성 그리고 페스티벌/도쿄의 새로운 기획 ‘아시아 시리즈’의 한국 특집에 관해 이야기해본다.
페스티벌/도쿄의 한국 특집에 참가할 이경성(크리에이티브 바키, 연출가), 서현석(작가, 연세대학교 교수), 임지애(안무가)의 작품에 대한 간단한 프리뷰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도가 후원하는 일본 최대의 공연예술축제 ‘페스티벌/도쿄(Festival/Tokyo)’는 국경, 세대, 장르를 넘어 다양한 가치가 서로에게 자극을 주며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는 국제 공연예술축제이다.
현대 연극 거장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무용, 미술, 음악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동 창작을 통해 신작을 개발한다.
올해부터 자체 신작 개발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아시아 시리즈’를 시작하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다원예술에 초점을 맞추어 특집을 기획 중이다.
한국 특집 프로그램은 이경성, 서현석, 임지애의 세 작품과 이승효 감독과 평론가 방혜진, 김소연이 출연하는 다원예술에 대한 심포지엄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페스티벌/도쿄 2014’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본 도쿄예술극장 및 여러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 특집은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된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