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음악여행 러브레이크 Vol.3 ‘힙합스테이’에 참여하는 ‘힙합 시조새’ 가리온. (사진=KT&G 상상마당)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8월 30일, 31일 양일간 세 번째 러브레이크 무대 ‘힙합스테이 위드 가리온’이 열린다.
‘러브레이크’는 음악을 테마로 참가 뮤지션이 기획부터 섭외·진행까지 직접 구성해서 도심을 떠나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고 즐길 수 있는 KT&G 상상마당 춘천의 1박 2일 음악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 번째 행사에는 한국 힙합의 초창기부터 랩의 완성형을 들려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음악적 진화를 거듭해온 힙합 시조새 가리온이 함께 한다.
가리온의 음악은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싱글,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힙합부문과 종합분야 올해의 앨범을 휩쓸며 평단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힙합 대중화에 일조한 M.net ‘쇼미더머니’ 시즌1, 2에 멘토로 참여해 다시 한 번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한국말 라임의 선구자이자 한국어 랩의 교과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P-TYPE과 쇼미더머니 시즌1의 준우승을 거머쥔 신예래퍼 진돗개 또한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힙합 뿐 아니라 록밴드, 대중가요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동 중인 디제이스킵과 그래피티 1세대 아티스트 가루, 그리고 최고의 댄서 크루 스탠딩피플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러브레이크 Vol.3 ‘힙합스테이’는 가리온의 MC메타가 기획부터 직접 참여해 경쟁과 자옵주의에 물든 기존 힙합문화에 일침을 가하는 방법으로, 수양과 수련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템플스테이 컨셉을 가져왔다.
이날 ‘힙합스테이’에서는 MC메타가 강사로 나서 랩 작사는 물론 한국 힙합 역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전달한다.
또한 래퍼 P-TYPE이 진행하는 좋은 랩에 대한 캠페인 ‘Do The Right Rap’과 힙합 영상 상영회, 그리고 DJ스킵과 함께하는 실전 랩배틀 등 다채로운 코너로 진행되는 힙합아카데미 ‘라임수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T&G 상상마당 춘천은 매월 마지막 주 주말마다 1박 2일 음악여행 ‘러브레이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장미여관·노브레인이, 7월에는 갤럭시익스프레스와 파블로프가 출연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러브레이크’는 매회 다른 컨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무대 공연 외에도 교육, 놀이 등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