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베이징국제도서전’ 한국전자출판관 부스 현장. (제공=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내 전자책 관련 업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IT기술력을 접목한 전자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아시아권 개척에 앞서 중국 진출에 나섰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은 국내의 우수한 전자책 솔루션과 출판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2014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나모인터랙티브, 북앤북, 아이이펍, 와이팩토리, 자연사연구소 등 총 5개 전자책 업체와 함께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한다.
올해 21회를 맞고 있는 베이징국제도서전은 매년 70개국 2천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4대 도서전의 하나로, 한국의 최대 저작권 수출국인 동시에 거대한 독자층을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출판시장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한국전자출판관은 ‘아동을 위한 새로운 독서콘텐츠’와 ‘전자책 제작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그리고 ‘중국과 소통하는 한국의 전자책’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기존 저작도구보다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활용해 최적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자책 저작도구를 비롯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아동용 스마트 콘텐츠 등을 집중 선보인다.
아이이펍의 김철범 대표는 “올해 진흥원의 런던도서전과 북엑스포아메리카 전자출판관에 참가해왔으며 유기적인 참여를 통해 성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가 의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중국출판시장에 대한 정보 확보 및 이해를 모색하고 한류 콘텐츠 수요가 높은 중화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출판교류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10월초에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등 추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전자출판 업체의 해외도서전 참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안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