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덕기자 |
2014.08.28 08:52:25
광주광역시의 재난안전에 대한 상황인식이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여전히 변한게 없다는 지적이다.
이정현 광주광역시의원(광산제1선거구)는 27일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기획조정실 소관 201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광주시가 재난안전상활실을 운영하면서 재난종합상황실 설치운영․규정에 명시된 인원을 확보하지 못해 비상사태 발생시 초동 대처가 불가능하다"며 이는 광주시의 재난안전 상황인식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광주시 재난안전상황실은 총 3명이 돌아가면서 1일 1명이 24시간 근무(3일1교대 근무) 하고 있으며, 주간 근무시에는 1명을 지원하여 평일 낮에는 2명, 휴일과 야간에는 1명이 근무하고 있는 형태이다"며 "재난상황실의 초기대응 대처 등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라도 최소한 재난종합상황실 설치운영․규정에 명시된 인원(9명)을 시급히(3인1조 3교대 :9명)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동안 광주시의 재난안전상황실 상황근무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었고, 지난 '13년 정부합동감사에서도 재난안전상황실은 3인1조 3교대 근무를 하여야 하나 1인1조 3교대 근무무형태로 운영해 재난안전상황실 설치운영 규정 불이행으로 지적 받았다"며 "현재까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은 광주시의 재난안전에 대한 상황인식이 세월호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변한게 없다"고 지적하고 근무인력 보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