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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 민간 출신 미술계 인사 맡아야'

주승용 의원, 예술작품 행정개입 적정성 국회입법조사처에 분석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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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4.08.27 13:37:17

광주비엔날레재단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하려면 민간인 출신 미술계 인사를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시을, 사진)은 27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분석을 의뢰한 '광주비엔날레 예술작품에 대한 행정개입의 적정성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재단운영의 독립성을 확보방안으로 재단이사장으로 민간인 출신 미술계 인사를 선임하고 민간분야의 후원 및 협찬과 대중관객의 확보와 이에 따른 행사수익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예술품이 공적장소에 전시·설치되는데 따른 '예술의 사회적 공공성'문제는 '전문가와 관계자,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향후 재단의 독립성 확보방안 논의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윤장형 광주시장은 "광주시장의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 당연직 제도를 명예이사장제로 개선하여 비엔날레재단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힌다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주 의원에게 제출한 보고서에는 민간인 출신 미술계 인사가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될 경우 행정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예산과 관련해 광주비엔날레 행사는 정부 보조금 및 광주광역시 등 공공지원 의존율이 무려 83%에 달하고 있는데 재단의 독립성 확보는 재원조성을 통한 자립경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민간분야의 후원 및 협찬과 대중 관객의 확보, 이에 따른 일정비율 이상의 행사수익을 자체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와 그 결과물이 공적 장소에 전시·설치되는데 따른 '예술의 사회적 공공성'문제는 미술계의 의견과 예술작품을 최종적으로 수용·감상하는 관객의 의향이 중요한 부분이므로 전문가와 관계자,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하여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승용 의원은 "홍성담 화백의 걸개그림 '세월오월'의 전시여부 때문에 광주비엔날레가 파국으로 치닫고 광주 여론마저 양분되는 혼란이 있었다. 우여곡절 속에 작가의 작품전시 철회와 큐레이터의 복귀를 통해 사태가 마무리되어 다행이다"면서 "국회입법조사처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시한 재단의 독립성확보 방안이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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