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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유족과 진정성 가지고 대화, 원칙 훼손 안돼"

유가족과 두번째 회동 "마음의 문 열고 이해의 폭 넓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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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8.27 10:05:18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원내지도부는 지난 25일 세월호 유가족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 첫 회동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 데 이어 27일 오후 국회에서 두 번째로 만나 3자협의체 구성을 비롯해 세월호특별법 논의 과정의 주요 쟁점 타개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당에서는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지만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하며,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에서 김병권 위원장을 포함 5명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일각에서는 이 면담에서 새누리당이 유가족들에게 특검 추천 방식을 일부 양보하는 형식의 진전된 합의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유가족과의 2차면담에 대해 "오늘 만남도 유가족 입장을 충분히 경청하면서 새누리당 입장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는 진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마음의 문을 열고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있었던 첫 공식면담에 대해서는 "2시간 넘는 대화를 통해 서로 오해나 불신을 다소 풀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세월호 특별법 못지않게 서민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야당이 진정으로 서민 생각한다면 민생법안 처리 지연으로 서민경제 고통을 결코 외면해선 안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어떤 일일 있어도 민생경제를 멈추게 해선 안된다"며 "국회가 멈춰 있을지라도 우리 새누리당은 숨가쁜 서민경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기소권, 또는 특별검사 추천권을 전적으로 부여하는 데 대해서는 "국가와 사회의 근간인 법과 원칙은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유가족도 국민의 기대나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있으며, 이해의 폭이 넓어졌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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