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8월 1일~24일까지 진행한 추석 사전예약 판매에서 지난해 대비 19.7% 매출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최대 실적 기록은 세트 사전 예약 시 카드프로모션 최대 30% 할인 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지급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 경기 침체로 알뜰하게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부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위해 지난해 대비 세트 종류를 15% 확대함은 물론, 여유 있게 사전예약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세트 예약을 일주일 먼저 시작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는 기간이 7일 더 늘어난 것도 주요했다.
세트당 평균 구매 단가는 3만3838원으로 지난해 3만3793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판매 상위 1위부터 20위까지의 세트 가격이 대부분 1만~3만원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나 장기 불황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세트를 구매하려는 개인과 법인들의 수요가 사전 예약으로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