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간부공무원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 담당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간부공무원 자원봉사는 2010년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총 41회를 실시했다. 그동안 담당급 이상 공무원 3900여명이 참여하여 2200여명의 홀로사는 어르신,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애로사항 청취, 주거환경 정비 등 봉사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해주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고흥군산하 간부공무원 190명이 참여하여 72가구를 방문, 지난 8월초 우리지역을 지나간 제12호 태풍 ‘나크리’ 피해상황을 살피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추석맞이를 위한 화재발생 요인 제거, 가스・전기 안전점검, 주택 청결 및 냉장고 등 집안 위생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훈훈한 지역분위기 조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얼마남지 않은 추석을 맞이하여 자칫 소외되기 쉬운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외롭지 않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복지시책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