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작가로 돌아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조선대학교 대학생활협동조합에서 청소년을 위한 무료 논술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유 작가는 이번 특강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통한 소통의 방법과 글쓰기를 지도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는 바람을 전할 예정이다.

유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논술특강'은 지난 6월 제주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거리가 먼  주요 도시에서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광주 논술특강은 제주, 부산에 이은 3번째 도시이다. 

입시를 앞둔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일반 시민도 함께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며,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유시민 작가는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대의원의장 시절 민주화운동 관련 투옥 후 작성한 ‘항소이유서’로 유명을 떨쳤다.

독일 마인츠대학교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마치고 귀국 후 시사토론 진행자로 맹활약하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 지원 차 정계에 입문, 16, 17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국민참여당 대표를 거쳐 현재는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자유로운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 ‘국가란 무엇인가’, ‘청춘의 독서’, ‘대한민국 개조론’,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한국현대사’등 다수가 있다.